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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신앙의례서울맹인독경시무형문화재 된다-연합뉴스편

작성자: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작성일: 2017-01-06 조회: 147

전통신앙의례 서울맹인독경 시무형문화재 된다

송고시간 | 2017/01/04 11:15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전통신앙 의례인 서울맹인독경을 서울시무형문화재 48호로 지정하고,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와 채수옥씨를 각각 보유단체와 보유자로 인정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맹인 독경은 옥추경 등과 같은 여러 경문(經文)을 읽으며 복을 빌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전통신앙 의례다.
독경은 20세기 초반까지 전국에 두루 분포했지만 지금은 급격히 줄어 서울을 중심으로 일부 태사(太師·맹인 세계에서 독경하는 사람)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시는 서울맹인독경 이 시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조선 시대 국행 기우제 등 국가적 차원은 물론 궁중과 민간에서도 이뤄진 맹인 독경을 다시 알리고 보전할 토대가 마련됐다 고 소개했다.
서울맹인독경 은 고려와 조선 시대의 맹승(盲僧)이 단체로 참가해 국행 기우제 등을 지낸 전통이 내려온 것이다.
혼자서 북·장구·징 등을 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당주 1명 고수 1명·협송인 등 3명 이상이 참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음악적으로도 다른 지역은 4박 장단에 그치지만 서울맹인독경 은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장단을 갖췄다.

보유단체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는 조선 시대 맹인 단체 통명청 의 후신인 조선맹인역리대성교를 계승한 단체다. 서울지부는 1978년 설립돼 매년 성북구 정릉동 북악당에서 독경행사를 여는 등 서울맹인독경 을 전승하고 있다.
보유자 채수옥 씨는 15세 때 독경에 입문해 19세 때부터 전문 독경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04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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